10월에 어느날:)
정말 뜬금없는 포스팅입니다 ㅎㅎ
지난 가을 생각하면서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샤샤맘이예요 ㅋㅋ
10월에 그것도 첫주부터 제 생일이 있지요-
저는 1년에 가장 기대하는 날이 생일과 결혼기념일 그리고 연말 이렇게
3날을 아주아주 기대하는 편이랍니다..
그냥 모르는척 넘어가면 괜히 서운해서
우울할 정도로....ㅋㅋㅋㅋ
그래서 생일 선물은 필요없다!!!
그저 힐링을 선물하라는 저의 지시에
급하게 강원도 여행에 오른 샤샤네 가족이예요 ㅋㅋ
강원도는 저에게는 고향같은 곳이죠!
즤 아부지의 고향이기도 한 곳이라서 오랫동안 강원도에 사셨어요.
그래서 사실 안가본곳없이 이곳저곳 여행으로 다 가봐서
잘 안가게 되는 정선, 영월 이쪽으로 호텔을 예약했어요.
원래 샤샤낳기전에는 호텔팩으로 다니기는 커녕
그냥 그날 떠나게 되면 가까운 찜질방도 땡큐로 어디서나 머리 닿으면
잘자는 여행가 체질이어서 ㅋㅋㅋㅋ
그렇게 다녔는데-
샤샤는 작고 어리고 아직 아기라서 아,무,데,서.,나
뭘 할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사실 한 두어번 데리고 다녀봤지만
밤에 자다가 깨서 울고 먹고 하는 통에
찜질방에서 자는건 민폐여서 안되고 그렇다보니
리조트나, 팬션 호텔밖에 없네요 ㅠㅠ
이런 호사는 샤샤 크기전까지 누리는거라 생각하며
다니는 요즘 ㅋㅋㅋ
이번에는 강원랜드 호텔입니다.
일단 저희가 묶었을때 전망은 공사중이어서
볼 건 없었어요..
좀 아쉬웠네요. 물론 하루 묶는데 조망따위 볼일이 없겠지만
호텔 숙박비에 조망값도 포함이 되는거 아닌가요???
객실 복도에서 부터 찍었어요!
객실은 넓직한게 저희 가족처럼 덩치큰 가족들에겐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ㅎㅎㅎ
샤샤는 방이 넓으니 신이나는지 신발 버리고 뛰어다녔네요 ㅋㅋ
이날 10월 첫주여서 수도권은 그리 춥지않았고
반팔입고도 다닐만했는데...
역시 강원도는 공기부터 다르더라구요 ㅋㅋ
차에서 내리자마자 시원하다 못해 싸~한 공기...
샤샤가 갑자기 콧물을 흘리기시작...ㅠㅠㅠ
층고가 높아서 방이 더 크게 보이더라구요!
인테리어는 모던함이 아닌 세미 클래식한 느낌이예요.
꼭 사이판 PIC리조트 같은 분위기입니다 ㅋㅋㅋ
기본적으로 안되는거 빼고 다 되는 미니 바입니다 ㅋ
저희는 호텔들어오기전 마트에서 과자, 빵, 음료수 등등
장을 봐서 들어갔어요~
심지어 치킨한마리 사들고 저녁으로 때웠죠ㅋㅋ
호텔에 머무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이예요..
다른건 몰라도 쾌적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
넓고, 깨끗하니 뭐.
일단 욕조가 넓직해서 샤샤와 둘이서 욕조에서
물놀이를 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ㅋㅋ
다양한 바쓰를 챙겨서 갔거든요 ㅋㅋㅋ
(원래 호텔갈때 필수품이죠 ㅋㅋ)
아 강원랜드 호텔은 카드로 전기를 컨트롤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스위치로 컨트롤하더라구요.
좀 오래된 느낌이랄까...
아기 침대는 6개월 미만까지만
대여가 가능하다고 해요..
그러나 저희는 강력하게 요구해서?? 받았어요.
6개월 미만이래서 작은 사이즈인줄 알았는데
18개월까지는 충분히 쓸만하니 참고하세요.
**
목욕후 기분좋은 샤샤의 뒷태 ㅋㅋㅋ
저희 집이 침대를 슈퍼싱글 두개 붙여서 사용해서
2300*2000 사이즈라 셋이서 사용해도
굴러다니면서 자거든요...
이게 너무 길들여져있어서 그런지 웬만한 호텔 퀸 침대가
너무 좁아보여서 셋이서 못자겠더라구요 ㅠㅠ
왠지 툭치면 한명이 떨어질거 같은 느낌 ㅋㅋㅋ
오늘도 함께 온 샤샤친구 릴리와 함께
꿈나라에 간 샤샤입니다 ㅋㅋ
로비도 넓직하니..
전체적으로 쾌적하게 사용할수있지만
오래된 건물 , 불친절한 느낌의 서비스, 등등
2%정도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이쪽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패키지로 저렴하게 오시는게 아니시면 콘도를 더 추천해요
아니면 신관 호텔을 이용하세요~
그리고 하나 더!!
저희는 16개월 아기와 함께 왔는데
카지노 입장은 성인만 가능하는 점!!!
아기라서 아직 분별력이 없으니 아기띠 메고 입장도 안되냐고 하니
절대 불가라고 하네요....
아기와 사우나나 수영장을 이용하는 걸로...ㅋㅋ
지하에 영화관이 있는데 무료로 그날그날 아주 괜찮은
영화를 상영해주더라구요.
국제시장같은 국민영화 같은 장르로요..
저희가 갔을땐 베를린필하모닉 실황 공연을 상영했는데
샤샤와 샤샤아빠는 밖에서 놀고
저는 베를린필 공연을 영화관에서 풀 사운드로 봤는데...
진짜 현장에 와있는 느낌이어서 감동이..ㅠㅠ
그런 소소한 부분에는 참 괜찮았는데
전체적으로 뭔가 아쉬웠네요~
강원랜드 여행계획있으신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굳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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