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인 송도 호텔에서 아기와 함께 호캉스

8월29일 가까운 송도에 호텔 패키지로 다녀왔어요.

사실 여름휴가를 따뜻한 나라로 가서 수영도하고

이것저것 하려고 계획을 세웠다가

마일리지로 가는 비행기표 예약이 풀이라서

미루고 미루다가 휴가를 가을에 잡았네요 ㅠㅠ

 

연주도 겹치고 샤샤아빠 프로젝트도 어떨결에 새 프로젝트로 합류하느라

여름휴가없이 보내게 되어 굉장히 우울했다죠 ㅠㅠ...

사실 저는 일년에 한번있는 휴가인데 말이죠 흑흑..

 

그래서 강원도나 부산으로 1박이라도 호텔팩으로 다녀오자 싶어

신나게 검색하다가 고민하다가 벌써 휴가 2일전...

 

8월30일이 저희 친정 부모님 결혼 32주년이라고

(매년 결혼기념일에 호텔에서 조식과 함께 머무르심)

어디 호텔에서 보낼까 하시다가 저희 집 근처

40분거리? 송도에 호텔 패키지로 오시겠다고.

이사한거 와보실겸 겸사겸사...

 

그런데 딸의 모습이 하도 불쌍해보였는지..

저희 방도 같이 예약을 해주셔서

친정덕에 휴가 퉁치는 호사를 누리러 다녀왔어요 ㅋㅋㅋ

 

 

송도에서 센트럴 공원쪽 가장 야경이 멋있는 곳에 자리잡은

홀리데이 인 호텔

Holiday In Hotel 송도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계열사 호텔로

 

호텔 패키지 코스로 다녀왔어요.

(조식+수상택시 이용권 포함된 패키지)

 

룸은 디럭스룸을 기본으로 된 패키지여서

가장 높은 층과 전망좋은 뷰 룸으로 배정이 되었어요.

거기다가 아기와 함께하는 지라

아기침대와 욕조까지 신청을 했죠.

 

 

 

+++

 

 

 

도착해서 호텔에서 바로 찍은 저희 방에 뷰입니다.

예술이죠?

바로앞에 수상택시 선착장도 있고

두블럭만 걸어가면 호수공원도 산책할수있어서

위치는 정말 좋았어요.

 

 

 

샤샤와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배고프다고 우는 아기를

침대위에 눕혀놓고 우유를 먹인다음 저는 다시 사진을...ㅋㅋㅋ

 

 

더블 베드로 예약을 하고 싶었는데

저희 친정엄마가 직접한거여서 트윈베드로 예약을 했네요 ㅠㅠ

다시 바꾸어 달라고 하려고 했으나

 

객실이 만실이라 어렵다고...

(송도 맥주축제 기간이어서 외부 손님들이 많았던 날이었어요)

 

 

 

집에 통라텍스 침대에서 자던 샤샤인지라

어딜가도 크게 침대 좋은 티를 내지 않는 타입인데 ㅋㅋ

침구가 맘에 들었는지 벌러덩하고 눕더니 한참을 뒹굴거리네요 ㅋㅋㅋ

 

 

 

 

조금후에는 나가자고 답답한지 울고불고...

앞에서 맨발로 한 20바퀴쯤 돌고 들어왔어요 ㅠㅠ

 

 

 

저는 호텔에 가면 가장 신경쓰는곳이 화장실이예요.

글쎄 하룻밤인데 그리 중요할까 싶지만.

욕조가 있냐 없냐의 차이는 크니까요 ㅋㅋㅋ

 

샤샤낳고 나니 무조건 호텔예약에 일순위로

이야기하는것이 욕조 있는 방으로 ㅋㅋㅋ

 

어쩔수없는 엄마입니다....

 

 

 

 

요건 아이디어 인듯해요..

 

살짝 욕조가 숨어있어요.

공간이 넓지않으면 이런 숨은공간을 샤워부스로

많이 쓰는데 이곳은 욕조로....

너무 굿아이디어여서 바로 찍었네요 ㅋㅋㅋ

 

 

 

 

일발 스텐다드 룸과 디럭스룸의 차이는

층수와 저 커피머신이 있냐없냐의 차이였어요 ㅋㅋㅋ

 

이곳에 오기전에 열심히 호텔에 대해 찾아봤는데

많은 리뷰에서 차이점이 그 두가지정도 라고 나오더라구요 ㅋㅋ

 

 

특이하게도 이곳은 로비가 19층에 있어요!

 

객실은 12~18층까지 이고

19층이 로비 20층이 레스토랑입니다.

 

그래서 더 로비가 환하고 트여있고 뷰가 아주 좋았어요 ㅋㅋ

 

 

호텔에서 아기들을 위한 서비스 부분입니다.

욕조와 아기침대..

아기침대는 치코제품이고 욕조는 레이퀸인거 같아요~!!

 

 

아기침대가 있었음에도 태어나서부터 엄마아빠와 같이 생활한 샤샤는

좀 컷다고 아기침대가 신기했는지 들어가보기는 하더라구요...

결국 저와 같이 잤지만요 ... ㅠㅠ

 

 

 

 

샤샤의 친구 릴리입니다 ㅋㅋㅋ

 

다른인형들은 거들떠도 보지않지만

릴리만은 꼭 끼고 있죠!

물론 한 30초정도 안고 있는 정도이지만

점점 애착을 주겠죠?????

 

 

 

 

룸 앞에서 발산되는 에너지 분출중입니다.

호텔 18층을 20번정도 걸어다녔네요...휴

 

 

저녁이되니..

야경이 너무 멋있네요!!

 

송도 국제도시는 보통 아파트들보다는 좀 더

타워형 아파트들이 많아서 꼭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예요.

야경에서도 꼭 홍콩에 온 기분이더라구요.

 

ㅅ

 

 

샤샤가 잠이들었어요!!!

아기침대에서 재워보겠다며 눕혔는데 곤히 자네요 ㅋㅋ

이럴땐 천사죠 ㅋㅋㅋ

 

 

 

남편과 아까 저녁먹고 들어오면서 마트에들러

야경보며 맥주마실거라며 샀어요.

둘다 독일 유학생 출신이라 맥주에 많은 일가견이 있죠.

 

심지어 밖에는 송도 맥주 문화 축제가 한창이라

시끄럽고 사람도 많은데....

 

샤샤가 잠든바람에 조용히 호텔방에서

야경을 안주삼아 홀짝홀짝~~

 

 

 

송도에서 2번째 호텔에 머무는 거예요.

첫번째는 송도브릿지 호텔에서 3년전 결혼기념일에 지냈었는데..

 

그땐 정말 허허벌판이었는데..

엄청 변해있더라구요.

 

아기와 함께 하는 호텔 패키지 나쁘지 않네요 ㅋㅋ

 

해외여행 할만 할거 같아요.

 

이 포스팅후 조식포스팅도 따로 해볼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