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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일영 봉주르 경기 북부 양주에서 여름즐기기 (feat. 수영장있는 백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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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관광단지에 위치한 일영 봉주르 


이번 여름에 갔었던 계곡과 수영장 시설이 있는 식당으로 이곳을 검색을 해서 가게 되었어요. 이번 여름이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왔어서 그런지 수영장을 가게 되면 인파에 휩쓸려 제대로 놀지도 못하구요, 물도 깨끗하지 못하다보니 괜히 찝찝한 마음까지 들었고 코로나 완화단계여서 그런지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북적여서 걱정도 되었답니다. 

그래서 실내보다는 야외가 좋겠다 생각을 했어요. 경기 부근에는 산들이 있고 서울에서 가까운 계곡들도 있다보니 그런쪽으로 검색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알게된 이곳입니다.  이런 종류의 식당형 수영장과 근교 계곡이 이 부근에는 많이 있는것 같았어요. 검색을 하니 엄청 글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여기저기 검색하고 비교하면서 그나마 괜찮다는 평이 많은 봉주르로 정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발은 했어요. 이곳은 오픈런하는 것을 추천해요. 왜냐하면 좋은 자리와 주차를 위해서 예요.    

전 날 미리 짐을 싸두고, 차에 실어두고 알람을 맞추고 잡니다. 이미 가서 어떤 음식을 시킬 것인가에 대해 남편과 열띤 토론도 마친상태였어요 ㅎㅎ 오전 6시45분에 출발을 했어요. 개장 자체가 10시였는데 미리 가서 대기할 요량이었고, 혹시 모를 교통 체증을 대비해서 아예 일찍 집을 나섰어요.   

예상했던 것 보다 일찍 도착을 했어요. 사실 이곳에 가면서 오전~오후 3,4시까지 놀다가 여유있게 나와서 집에 오자고 이야기를 하고 간거라 일찍가서는 빡시게 놀자고 했네요. 그 근방에서 사고가 있어서 올라가는 길이 조금 지체가 되었는데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기다렸어요.

도착을 하니,세상에 이미 와있는 집들이 여럿보이구요. 좋은 자리는 이미 자리가 잡혀있더라구요.                                       겨우 앞자리 하나 잡았어요. 번호표를 주고 번호표에 있는 자리에 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테이블끼리 간격이 좁아요. 그래서 짐이 많으면 불편하더라구요. 대가족단위로 엄청 많이 오셨어요. 오픈시간이 다 되어가니 세상에 주차장이 미어터지고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구요. 

저희 자리에서 보이는 본부 건물과 매점 이예요. 샤워실과 화장실은 간이 건물안에 위치해 있어요.                                     뒤쪽으로는 계곡이 흐르고 있고 식당과 계곡 사이가 매우 가까워요. 일단은 위치가 좋아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구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보이는 자리여서 좋았어요.

자리를 잡고 아이들은 수영장 탐색을 시작했어요. 어디에서 놀면 좋을지를 다니면서 보더라구요. 저는 이날 몸이 좋지않아서 거의 짐을 지키는 사람으로 앉아 있었네요. 테이블사이가 좁아서 옆사람들과 부딪힐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뭔가 80년대 피서느낌으로 온것 같았어요 ㅎㅎ

이곳에 오기전에는 아이들이 우리가족만 온 것이냐며 조금 심심할 것 같다고 했었는데 말이죠, 수영장 입장과 동시에 단 한번도 자리에 오지 않았답니다. 

음식들이 자리로 나오기 전까지는 엄마한번 안찾는 아이들....ㅠㅠ

우선 오전시간에 입장할때 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이정도 였다면 점심시간쯤에는 정말 발 딛일틈도 없이 사람들이 몰렸어요. 중간에 날씨가 비가 오고 하다보니 점심이후 조금씩 빠지기도 했지만 중간에 합류된 사람들로 계속 자리는 만석이었어요. 뭔가 이런 식당들이 이 주변에 많았고 한철 장사로 굉장히 매상을 올리고 있는데 정말 신세계였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아이들 표정이 찐이죠? ㅋㅋㅋ 

사람이 없을때 사진을 찍고 사람이 많을땐 노느라 정신이 없었죠. 사실은 워터슬라이드를 태우려고 했는데 두 남매는 굉장히 겁보였답니다. 몇번타더니 그대로 풀장에서만 놀았네요.

신나게 놀다보면 아이들도 지치겠죠. 자리에 와서 밥을 먹고 나니 남편이 뒷편에 있는 계곡으로 유인을 해요. 저희가 일영 봉주르를 가려고했던 이유는 계곡의 접근이 다른곳보다는 가깝고 좋아서 였어요. 다들 점심을 먹고 수영장이 아닌 계곡으로 하나둘 내려가더라구요. 저희도 갔어요. 물도 시원하고 계곡과 수영장 둘다를 이용할 수있다는 메리트가 있다보니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수 있겠더라구요. 샤워실이 한개여서 조금 불편한 것만 빼면 참 괜찮은 곳이죠.

나름 계곡이 놀기좋게 평지여서 아이들도 계곡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기도 했구요. 상하류가 물 깊이 차이가 있어서 놀기에 좋았어요. 저렇게 바위에 누워서 더위를 식히는 분들도 계시네요 ㅋㅋㅋ

 

이 영상은 미끄럼틀 이용하는 영상입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미끄럼틀 놀이를 그 닥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이었답니다 ㅎㅎ

이 영상은 일영봉주르에서 먹은 음식사진이었어요. 저희는 세트메뉴 1번 이었던 것 같네요.

세트에는 백숙+도토리묵무침+해물파전이 있구요. 공깃밥 추가와 음료수 추가를 했어요. 음식맛은 그냥저냥 그랬는데 생각보다 백숙이 맛있었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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