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의 이야기/클랑이네 남매 교육
"내 아이에게 맞는 사립초 고르는 법, 경험으로 알려드려요"
마미클랑
2025. 4. 28. 00:06
반응형
사립초 지원 전, 꼭 알아야 할 현실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에 샤샤의 초등 입학을 준비하면서 사립초에 지원해 감사히 합격하여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사립초를 고민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저의 경험과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사립초, 왜 지원했을까?
- 막연한 환상은 금물
사립초를 단순히 '좋아 보이니까', '인맥을 위해서' 지원하면 아이가 힘들어질 수 있어요.
주변에도 사립초가 본인과 맞지 않아 힘들었던 졸업생들이 있어요. - 우리 집은?
3세 때부터 샤샤를 관찰하며, 내 아이의 성향에 맞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공립보다는 사립'을 목표로 삼았고, 확고한 이유와 교육 철학을 세웠습니다.
2. 사립초 선택 기준은?
서울에는 약 38개 사립초가 있고, 대부분 강북에 위치하지만 강남까지 셔틀 운행도 많아요.
- 학교 특성별 분류
- 영어 이머젼/외국어 특성화: 영훈초, 우촌초, 매원초 등
- 예체능 중점: 서울삼육초, 태강삼육초 등
- 수학 강점: 광운초, 리라초 등
- 인성·독서중점: 이대부초, 명지초 등
- 내 아이 성향과 맞는 학교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사립초 학비는?
- 기본 학비+셔틀비: 월 80~90만 원
- 방과후+돌봄 추가 시: 월 120만 원 내외
학교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학원과 학교는 다릅니다. 학교는 다양한 경험을 누리는 곳이라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4. 사립초 생활, 현실은?
- 평범한 가정도 많다
예전처럼 부자집만 가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요즘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가정형편의 친구들이 다니고 있어요. - 박탈감? 거의 없다
워킹맘들이 많아 학부모 간 교류도 활발하지 않고, 서로 집안 배경을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 공부 시키나요?
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통과 내실을 지키려면 학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시험도 많고, 반 분반도 시험 성적에 따라 이뤄지지만, 아이들은 놀랍게도 즐겁게 학교를 다닙니다.
마치며
요즘 사립초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되면 고민하자" 보다는
"내 아이를 위한 맞춤형 소신 지원" 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아이도 사립초 지원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느낍니다.
교육은 단순한 '합격'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환경'이라는 것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