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의 이야기/클랑이네 남매 일상

아이둘 데리고 고양 이케아 즐기기

마미클랑 2023. 1. 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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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연초에 저희 가족은 이케아를 다녀왔었죠.

저희는 주로 고양 이케아를 다닙니다.


이곳에 가면 일단 롯데아울렛이 함께 있기 때문에 쇼핑하기가 편해요.

사실 이날은 아빠가 아이둘을 데리고 이케아를 다녀왔더랬죠.

이유인즉슨 제가 몸살로 인해 혼자서 좀 쉬어야 겠다고 하니 아빠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다녀온거예요.

그래서 이케아에서 살것도 있고 혼자서 호기롭게 갔다가 완전 영혼리스 되어 돌아온 썰을 풀어봅니다 ㅎㅎ

 

 

클랑이네 남매들은 에너지가 막 넘치는 아이들이예요.

막 피곤해 하다가도 5분 잠깐 졸고나면 막 기운이 넘치는 아이들이죠.

저도 감당이 불가 한 경우가 많아요 ㅠㅠ

 

아빠와 함께한 이케아 아이들은 신났죠.

이케아 안에는 무료로 키즈 랜드가 있어요. 근데 여기는 오픈런을 해야만 바로 입장이 가능해요.

안그러면 입장 대기만 막 1~4시간 정도 랍니다.

물론 개인 최대 스테이 시간은 2시간인가 그렇긴해요.

그곳의 시설은 막 좋은 건 아니여도 아이만 입장시키고 편하게 쇼핑을 할 수도 있어요.

아빠가 데려가보니 1시간반을 대기하라길래 그냥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을 했다고 해요.

***

쇼핑이 시작된 후로 부터 아빠는 후회를 합니다.

두 남매가 배고프다고 노래노래를 부르니 시작도 전에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인거죠.

근데 애둘과 아빠의 주문 오더가...

제가 잘못본거 아니죠?????

무려4개의 음식 ㅋㅋㅋㅋㅋㅋ

 

물론 이케아 식당에서의 플레이트는 막 양이 적당한 음식들은 아니예요.

그래도 참 많이도 시켰네요.

아니 여기에서 우리 클랑 누나는 까르보나라에 꽂혀서 오고

클랑 동생은 불고기 필라프에 꽂혀서 와서는 계속 그게 먹고싶다고 노래를...ㅠㅠ

원래 각 1그릇씩 못먹는 입짧은 그들이었는데 아주 싹쓸이를 하고 왔네요.

 

이제 좀 컷다고 다들 자기 몫을 하는 남매입니다.

북유럽 음식이 잘 맞는 건지 모르겠으나 여기가 인생 맛집으로 등극한 남매 ㅋㅋㅋㅋ

더 맛있는 집도 그저그렇다더니 겨우 이케아 식당 입맛이었다니요!!!

신나게 배를  채운 후 아이들과 쇼룸을 둘러본 아빠는

이제부터 영혼이 털리는 경험을 합니다.

아이들이 쇼룸을 보고 환호를 해요. 우리집에 왜 왔니?놀이를 시전합니다.

여기에서요 ㅋㅋㅋㅋㅋ

소꿉놀이하게 좋은 쇼룸이죠.

온갖 집집마다의 인테리어된 소품들을 만져보고 누워보고 앉아보고.....

하지마라로 잔소리를 해도 아이들은 그저 즐거운거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우리집에 온걸 환영한다고 하고;;;

주방 쇼룸에서는 카페놀이를 하는 등 아주 키즈카페 안부럽게 놀아요.

애미가 따라갔다면 득음을 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두 남매와 쇼핑을 마친 아빠는 다음주에 저와 함께 다시와야겠다고 하며

오자마자 침대로 직행하고는 코를 골며 잡니다.

어휴...

수고많았어!!!

 

저는 덕분에 혼자 조용히 쉬면서 잠좀 자니 한결 컨디션이 나으네요.

 

***

아이들과 동행시 키즈랜드가 대기가 너무 많은 경우!!

롯데 아울렛 안에 챔피언 키즈카페가 있어요.

물론 2시간에 2만원 정도 하는데요.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쇼핑하기 번거로우시다면

거기에 넣어두고 쇼룸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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