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2월13일 겨울 놀이 체험을 위해 강원도로 떠났어요.
눈구경과 여러가지 겨울 스포츠를 직,간접으로 체험을 해보고자 갔지요.
시누의 도움으로 스키시즌 룸 예약이 어려웠지만 잘 했구요, 아이들의 기대속에 드디어
비발디파크로 왔어요.
저희집은 아이가 어리다보니 스키보다는 눈썰매를 즐기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
세상에나 주말에는 사람들의 북새통으로 오픈런을 하는걸 추천해서 집에서 8시에 출발을 했어요.
눈썰매장 개장이 10시였거든요.
2시간이면 충분하겠지 했는데 일찍 출발하다보니 안밀리고 좋더라구요.
9시30분되서 도착했고 단단히 무장을 하고 곤돌라에 탑승했어요.
오픈런인데도 사람들이 많았구요.
그래도 이때가 가장 한가한거 였더라구요.
눈썰매장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있는 엑티비티라 산 중턱쯤에 자리잡아있거든요.
살짝 춥습니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가시는걸 추천해요.
올라가자 마자 가족단위 썰매를 탓는데 우리집 남매들이 환호를 하네요.
너무 재밌다고 합니다.
썰매장의 풍경을 찍었는데 상당히 익사이팅하죠?
썰매는 기구가 알아서 올려주고 타고 내려오면 내몸 내가 알아서 움직이는 구조.
이게 몇번 타고보니 굉장히 지쳐요ㅎㅎ
3번탔나 타러 올라가는게 더 힘들더라구요 ㅋㅋㅋ
일단은 모든 썰매들은 다 타봤어요.
그리고 각자의 입맛대로의 썰매들을 타기 시작합니다.
일단 기본 경사가 있다보니 재미있어요.
그리고 썰매가 아니라 고무튜브를 타다보니 더 미끄럽고 스피드도 잘 나오는것 같아요.
아침도 안먹고 신나게 놀다가 보니 슬슬 출출해지죠
정상에 휴게실이 있는데 거기에서 간단한 식사는 판매가 되고 있어요.
주로 볶음밥, 떡볶이, 피자 이런 종류의 음식이 판매되고있는데 가격이 거의
2배예요. 비발디가 다 좋은데 물가가 거의 2배가격으로 있다가보니
너무 사악해요 ㅠㅠ
볶음밥과 우동 그리고 떡볶이 시켰는데 4만원 나왔어요ㅋㅋㅋㅋ
맛은 그럭저럭 있구요. 맛이 없지는 않아요.
정상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흡사 스위스 산장 분위기죠.
사방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눈이다 보니 더 운치있고 실내 인테리어가 오크재질이라
따뜻함과 산장느낌을 주는것 같아요.
실제로 굉장히 따뜻해서 추운 몸을 녹이고 좋았네요.
밥먹고 나와보니...........
세상에 사람들이 더 많이 있네요.
오전에 사람들이 없지는 않았는데 오후에는 거의 롯데월드 눈치작전 실패의 느낌으로
사람들이 있는거죠.
썰매한번 타려면 기본 1시간 줄을 서야하는 풍경이 입이 딱벌어지는...
그래도 오전에 실컷 탔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후회할뻔 했다지요.
중간부분에 매점이 있고, 카라반도 있어요.
이것도 금액을 받는데 생각보다 비쌌구요, 카라반은 하루종일 썰매장에 머무르려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생각보다 앉을만한 벤치나 테이블이 넉넉하지 않아서 사람이 많을때는 난감하겠더라구요.
매점에서는 화로가 있어서 거기에서 마시멜로우나 쫀드기를 구워먹을 수 있어요.
고구마도 있고 좀 기발해보이더라구요.
금액이 사악해도 추억이잖아요?
애들이나 어른할것 없이 너도나도 서서 구워먹는데 캠핑온것 같고 좋더라구요.
중간에 뽀로로 마을도 있고 눈꽃미로도 있는데 아이들이
썰매타다가 지치면 와서 여기서 놀다가 쉬다가 다시 가는것 같아요.
역시 뽀통령..,
제법 스피디한 썰매도 있어서 어른들의 픽을 받는 곳이죠.
미끄럼틀이 높아서 아이들은 살짝 무서워하기도 하는데 타고나면 또 한번 더 타자고 하네요.
마지막에 가족용 썰매를 타고나서 내려가자 했죠.
줄을 1시간서서 탔네요,
역시나 레프팅썰매는 재미있어요.
아쉽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더이상은 못 탈것 같아서
내려가기로 했는데 아쉽더라구요.
아이들은 이날 너무나 재미있었다고 해요.
주말마다 또 오고싶다는데 생각보다 서울에서 멀지않았어요.
저희집에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고 중간 곳곳 막히기는 하지만 다니기는 괜찮았어요.
옛날에는 강원도가 굽이굽이 가다보니 엄청 멀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터널로 모두 뚫려있다보니 금방 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비발디파크는 굉장히 오래된 스키장이예요.
저도 어릴때 스키입문을 여기에서 했거든요.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아이들과 오기 좋고 콘도형과 호텔형 선택가능한 숙박과
다양한 엑티비티가 있어서 가족형 휴가로 딱인 곳이예요.
다만 오션월드는 하절기에 개장을 해서 지금은 문이 닫혀있어요.
사우나는 굉장히 작아서 온천느낌은 아니예요.
비발디 소노 팰리체 리조트 가족 휴양지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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